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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의 정원 Dec 31. 2024

그림자

한 해 동안 따라다니느라

고생 많았어요


볼 거 못 볼 거 보느라

수고했어요


할 말이 많았을 텐데

아무런 불평 없이 따라와 주어

고마워요


낮이 저녁에 기대어 쉬듯이

지난날들은 내려놓고


새 해를 부탁합니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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