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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의 정원 Jan 08. 2025

지금, 겨울

기다림

눈이 쌓이고 쌓인  곳에

눈동굴이 생겼다


영영 오지 않을 것만 같은

봄은


기다리는 이들의 소원이 눈처럼 쌓이면

살며시 곁에 서겠지


내 하나의 꿈도 보태어

바다 건너 먼 먼 땅에

휘파람새를 부르고


 물로

연서를 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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