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같은 마음,
기울고 차고
다시 기울어도
또 가득할 수 있는
너를 향한 마음
여전히
품을 넉넉한 마음
너에게
가득 찬 날은 어쩌다 한 번
작아지고 사라져도
다시 차오르는
달 같은 마음
<섬, 사람> 출간작가
제주의 풀, 꽃, 나무를 소재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밀한 세계와 삶을 내용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