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해거름

함덕

by 시인의 정원

칠월 이십삼일 함덕해변입니다. 뜨거운 열기에 익은 노을이 달큰합니다. 모처럼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도 발갛게 물들었습니다. 한갓진 갯내음을 따라 걸으니 파란 애정행각이 별스럽지 않게 보입니다. 들락날락하는 파도가 모살에 가득합니다. 머물러 앉아 물멍이라도 좋을 해변의 해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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