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인간은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행복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고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하며, 우리 대부분은 행복한 것인지도 몰라요,
실로 매 순간 느끼는 행복의 감각이
인생 전체의 행복을 결정합니다.
일상에서의 행복의 빈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첫째, 행복을 의식하고 나열합니다.
둘째, 행복 감각을 기록합니다.
셋째, 자기 전에 하루 동안 행복했던 순간들을 돌아보고 미소 지으면서 잠듭니다.
-원페이지 인문학 -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 김익환 교수
디카시
순수 / 아다나
맑고 푸름이 18개월
너의 마음이다
우린 함께 병원을 동행하며
더욱 강한 마음과 싸운다
내일을 만드는 순간이다.
<시작 메모>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가 중요함을
또 새삼 느낀하루이다
새벽과 심야의 카톡은 이제 심정지가 올려고 한다.
전날 11시 40분 하루 일과를 정리하며
매일 나의 루틴은 감사 기원을 하는 시간이다.
나와 모든 인연이 무탈함과 하루를 돌이켜 보며 담날 할 일을 메모하며 구상하는 시간이다.
작은 아들의 호출은 순순이의 열감기로 38.5 어린이집을 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
엄마는 무조건 예스를 이유나 변명이 필요 없었다.
미안해하면서 부탁하는 작은아들과 며느리 월차를 갑자기 쓸 수 없는 상황이다.
주말 사진을 많이 올려주더만
무리한 아이의 외출이었나 보다.
그 밝고 에너지 넘치던 순순이 가
편도도 붓고 밥도 못 먹고 축 처진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깁스한 채로 절뚝거리며 함께 보낸 시간은 무한대 모성의 힘이 돌출했다.
며느리의 배려로 아침 식사를 잘 마치고 순순이에 게 딸기를 먹여도 계속
웃음기 없는 얼굴은 맘이 아팠다.
아픈 아이의 일탈은
육아맘과 육아 대디의 가장 큰 고민일 거다.
아픈 아이를 두고 출근해야 하는 두 사람의 얼굴을 보며 가슴 찡한 순간 또 한 번 마음이
교차한다.
내 몸이 이제 내 몸이 아니다.하루 루틴은 깨어지지만 나의 역할에
또 감사한 시간이었다.
열이 날 때마다 부모와 할미의 마음은 타들어간다.
작은 아들의 반차로 12시 퇴근을 하고 요즘 부쩍 마른 아들과 며느리를 보니 정말 육아하는 모습이 슈퍼맨 모습과 똑같았다.
물론 이겨내고 나면,
우리 순순이의 환한 웃음과 성장통을 겪은 뒤
또 다른 모습의 순순이가 우리를 아주 더 행복하게 만드는 시간임을 알고 있다.
마침 독감 검사 후 독감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해열제도 받고
컨디션 회복된 순순이 와 동행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며 우린 세대를 떠나
또 교감하며 하루를 물들였다.
18개월의 눈에 비친 하늘은 어떤 마음으로 감상을 할지?
예순의 할미는 급 외출로 맑은 공기와 하늘 풍경 은 복받은 날이었다.
순순이는 또 외계어로 거리 풍경과 간판 설명을 하여 묻고 답했다.
3개월을 대략 예상 한 원장님은 x-레의 상에 변형된 바가 없어서 친절하게
깁스를 풀고 3주 동안 물리치료를 꼬박꼬박 받으라고 하셨다.
나이가 있기에 3개월 동안 깁스를 해놓고 나면
오히려 발가락 사용을 안 해서 앞으로가 더 문제가 된다고 풀어 주신
배려에 감사한 시간이었다.
큰 아들의 퇴근 시 신풍 닭강정을 사 들고 와서 깁스 푼 작은 파티를 시작하는 순간 또 순순이의 열은 다시 또 오르기 시작했다.
흰 죽이라도 끓여 주고 금세 깁스 풀어 너무 좋아한 천계의 마음에 그 사이 질투의 화신이
또 기다리고 있었다.
깁스 때문에 잘 안아주지도 못했던 미안함과 아픈 순순이를 케어해야 하는 책임감이
교차하던 시간 모든 육아는 슈퍼맨이고 슈퍼우먼이라는 것을 또 한 번 깨닫다.
자주 먹이는 해열제 오히려 더 걱정이 된다.
순순이를 위한 견학 등 잦은 외출을 조금 줄이라고 했는데 잔소리로 안 들었으면 좋겠다.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가는 나날이 더 아름다운 나날입니다.
누군가가 기대도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리라.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아다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