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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iyo Nov 12. 2023

지워지지 않는 샤프

모순

샤프로 써놓고 지워지지 않길 바라는 모순


세월이 흘러 흐려지더라도

종이에 세겨진 그 자국정도만

허락하고 싶은 그런 마음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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