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칭찬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소한 칭찬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별일 아닌 정말 사소한 일로 칭찬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전에 어떤 글을 읽었습니다. 출처는 기억나지 않는데 칭찬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그 글이 옳은지 그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뒤로 제가 칭찬에 인색해졌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이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칩니다. 사람의 가치관을 순식간에 바꿉니다. 제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변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칭찬에 인색해졌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우연히 부아C님의 글을 보고 반성했습니다.
저 이 글 읽고 울컥했습니다.
중학생인데 말할 때 욕을 하지 않는 반듯한 학생입니다.
학원에 늦을까 봐 먹던 컵라면을 내려놓는 절제력이 있는 학생입니다.
본인의 현재 상황을 태어났을 때와 비교해서 말할 수 있는 통찰력이 있는 학생입니다.
이런 훌륭한 학생도 집에서 잘한다는 소리를 못 듣습니다.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도 하루에 칭찬 한 번 듣지 못하고 집에 갑니다.
칭찬할 거리가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장점이었을 수 있겠네요.
김종원 작가님은 "아이에 대한 관점과 시선을 바꾸면 세상에 장점 하나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아이에 대한 관점과 시선을 바꿔보세요.
아이의 단점이라 생각했던 면면이 장점일 수 있습니다.
부족하다고 여기던 것이 재능일 수 있습니다.
돈과 시간이 들어가는 일도 아니니 어려울 것 없습니다.
지금 당장 실천해 보세요.
아이의 인생이 바뀌는 첫 순간이 될 것입니다.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김종원
제가 갖고 있는 세상에 대한 관점과 시선을 좀 더 따뜻하게 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저도 모르게 식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군대를 갓 제대했을 때,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웠던 시절의 저라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팀 페리스는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매트라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부정적인 감정에서 빠져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칭찬할 거리를 도저히 찾을 수 없을 때, 부아C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김종원 작가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을 읽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꼭 정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