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태도가 그 사람의 품격을 만든다

by 정상가치
같은 일을 해도 어떤 사람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미움을 받고 살아갑니다.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김종원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과 스치며 살아갑니다. 그 속에서 나의 인상과 평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뛰어난 재능이나 화려한 말이 아닌, 아주 사소한 태도에서 비롯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종종 실력만이 전부라고 믿지만, 같은 실력을 가졌음에도 한 사람은 존경을 받고 다른 한 사람은 외면당하는 일은 너무나 흔합니다. 그 미묘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태도’에서 나옵니다.


최근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손흥민의 짧은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인터뷰를 마친 그가 마이크를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내려놓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앵커와 기자들은 놀라움과 감동을 감추지 못했죠. 누군가는 '마이크를 제자리에 둔 것뿐인데 웬 호들갑이냐'고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당연한 행동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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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핵심은 행위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어떻게'에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평범한 행동이 찬사를 받은 이유는, 그의 몸에 밴 '존중'의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내내 보여준 밝은 미소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그 작은 행동 하나로 완성된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이처럼 진심이 담긴 사소한 태도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비단 세계적인 스타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 아이들의 삶에 더 깊숙이 맞닿아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가르침보다 부모의 삶을 보고 배웁니다. 물건을 소중히 다루고, 식당 직원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가족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부모의 모습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레 존중과 감사의 태도를 체득합니다. 이 태도는 아이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갔을 때, 신뢰받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는 가장 단단한 뿌리가 되어줍니다.


오랜 시간 '국민 MC'로 불리는 유재석 씨를 떠올려보면 이 사실은 더욱 명확해집니다. 그의 겸손함과 동료를 향한 존중은 이제 그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어딜 가나 환영받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면, 우리는 지식 교육에 앞서 '태도'의 가치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나는 언제나 나를 대하듯 타인을 대합니다. 내가 싫은 것은 남에게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하루를 살게 되면 오히려 내게 좋은 일이 많이 생기죠."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김종원


결국 타인에 대한 존중은 나 자신을 향한 존중으로 돌아옵니다. 가정에서부터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와 함께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정리하고,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일상. 친구에게 먼저 미소를 건네고,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작은 습관들이 모여 아이의 인생을 아름답게 가꿀 것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마이크처럼, 사소하지만 진심 어린 태도가 우리 아이의 미래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 되어줄 겁니다. 오늘, 아이의 눈을 보며 다정하게 말해주세요. "너의 멋진 태도가 너를 가장 빛나게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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