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학생 시절.
남자친구와 5년도 아니고 500일도 아니고 50일 만난 기념을 신나서 축하한다.
"우리 50일이야!!" 손 쪽지와 선물을 주고받는다.
친구들은 지금은 보기 힘든 50원짜리 동전주며 축하해 주던 추억.
내일은 줄넘기와 그날이다.
그동안 잘 지내왔나 돌아보자.
우선 또렷하게 변화하고 느낀 것이 있다.
나도 한 가지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실행하면 힘들지만 그 고통을 이겨 내면 더 좋은 것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썰매를 타려면 썰매부터 끌어야 한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1' 중에서
많이 들었고 알고 있는, 너무나 익숙한 말.
'실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즐거움이 있으려면 수고가 따른다.'
줄넘기 경험으로 느끼고 있다.
하기 싫을 때도 있더라.
하지만 하고 있다.
하고 난 다음이 중요하더라.
한걸음 고통을 넘고 돌리면 썸띵! 어떤 좋은 것이 나에게 와 있다.
다른 상황에도 적용해 보자.
밤에 먹고 싶지만 이겨내면 건강함으로 올거다.
독서. 장시간 앉아 허벅지가 저리고 눈꺼물이 무겁지만 지식이 쌓여 지혜가 되겠다.
요가. 고통이고 진땀나지만 해내면 몸과 정신이 달라지겠다.
고통이 있으면 즐거움이 오는 것을 알았어... 그럼!... 고통을 즐겨도 되겠구나..
고통이 나에게 새로운 선물을 가져다주니까 고통이 고통이 아닌 게 되겠다! 문제가 문제가 아닌 게 되겠다. 갑자기 삼단 논리가 펼쳐진다.
신난다. 이렇게 생각하니 사는게 재미있겠어!
돈오!(갑자기 깨달음).
성공하신 분들은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아 드리고 극복하셨을지...존경한다.
숨이 끝까지 넘어감을 즐김으로 느껴볼란다.
50일 기념 한컷
성공하신 분들은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아 드리고 극복하셨을지...존경한다.
숨이 끝까지 넘어감을 즐김으로 느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