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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무 Sep 26. 2024

가을

깊고 순한 가을 같은 사람.

가을.

하늘은 깊어지고 바람은 순해진다.


낙엽이 하나, 둘 씩 떨어진 길을 걷다 보면

저절로 시선은 하늘로 향하고


깊어진 가을 하늘을 바라보다가

문득, 그리운 이 생각에 잠시 발길을 멈춘다.


순해진 바람 탓인가? 깊어진 하늘 탓인가?

나도 그리운 이에게 가을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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