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하루를 여는 마음 26-307

2026. 03. 07.

by 산이

손에 손을 잡고, 아무런 생각 없이 해맑은 아이와 나들이한다. 손을 놓으면 천방지축! 다치고 깨져 피날까 두려운데, 마냥 웃고 또 맘 껏 활개 치는 그 모습에 나도 따라 방긋 웃는다. 아이의 마음엔 참으로 두려움이 없을까? 아니면 내가 있어 믿음으로 아이는 무서움을 더는 걸까? 이렇든 저렇든 아이는 언제나 두려움 없이 활기차고 에너제틱하다. 그에 마음을 알 수 없지만 함께 가까이 있으면 더불어 밝은 에너지를 얻는다. 우리는 아이를 좋아한다. 항상 밝기 때문이다.

봄처럼 밝게 웃는 아이처럼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마음으로 오늘을 산다. 아이의 마음처럼 해맑은 웃음이 용솟음 치는 하루로 온전히 마무리하고 싶다. 나는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해맑게 웃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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