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맘이 낳은 예쁜 말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고요.
쓴맛을 없애려면 이것을 먹으면 효과가 있지요. 이것을 먹고 나면 치카치카 양치도 꼭 잘하셔야 해요. 이것을 먹다가 그냥 두면 개미가 꼬일 수 있어요.
개미도 단 것을 좋아하니까요.
꽃밭 근처라면 벌들도 이것 위에 앉을 수 있겠네요.
저기 손든 분, 뭐라고요? (사탕이요)
또 저기 저 뒤에 분, 뭐라고요? (꿀이요)
아하, 잠시만요. 마지막 설명 하나만 마저 듣고 정답 외쳐주세요.
그리고 이것은 몸에 좋다고들 합니다. 자, 정답은 무엇일까요?
손든 분들 다 함께 큰소리로 하나 둘 셋!
(꾸~~~ 울이요)
딩동댕! 네 정답입니다. 모두에게 선물드리겠습니다. 바로 오늘 퀴즈 정답 선물은 세상 달콤한 그리고 몸에도 좋은 바로 ‘꿀발림 칭찬강정’입니다.
기왕 드실 거면, 사탕발림 말고 몸에 좋은 꿀발림으로 드세요.
기왕 주실 거면, 사탕발림 말고 몸에 좋은 꿀발림으로 주세요.
듣기 좋은 말은 달다.
듣고 싶었던 말은 더 달다.
사탕도 달다.
꿀도 달다.
사탕은 몸에 썩 좋지는 않다.
꿀은 몸에도 좋다.
칭찬은 약이 된다
약 이라고 반드시 쓴 맛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칭찬은 달콤하다. 그런데 효과도 좋다.
그러나 어떤 이는 칭찬이 오히려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어떤 이는 쑥스러워서 입안에서만 맴맴 돌다가 꿀꺽 삼켜버려서, 어떤 이는 괜한 오해를 살까 봐 지나치게 신중해서……. 칭찬에 인색한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칭찬의 두 얼굴.
사탕발림 칭찬과 꿀발림 칭찬.
‘칭찬은 약이 된다’에서 중요한 전제는 꿀발림 칭찬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탕발림 칭찬도 꿀발림 칭찬도 둘 다 달콤하다. 아주 살살 녹는다. 그러나 당연히, 하나는 몸에 좋지 않고 하나는 몸에 좋다.
사탕발림과 꿀발림 칭찬의 성분 차이는 무엇일까?
‘진정성’이다.
진정성은 어디에서 생성되는가?
고운 마음이다. 예쁜 마음이다. 선한 마음이다.
그 마음에서 비롯된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
그 마음에서 비롯된 시선으로 타인을 보는 것.
그 시선은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아내는데 탁월하다.
꿀발림에는 그 진정성 함량이 고농축이다.
사탕발림은 그 진정성의 함량이 자격미달이다. 그 함량미달을 가리기 위해 몸에 좋지 않은 색소나 설탕, 포화지방등으로 채워 넣는다. 마음에 없는 말, 상대방을 현혹시키는 말로 달달하게 위장한다.
사탕발림 칭찬에 주의하시길!
꿀발림 칭찬에 인색하지 말자
고운 맘, 예쁜 맘에서 잉태된 칭찬은 꿀을 발라서 달고 달다.
꿀발림 칭찬은 몸에 좋으니 아끼지 말자.
진정성 함량이 높을수록
진정성 햠량이 고농축일수록 그 가치는 높다.
효험도 탁월하다.
꿀발림 칭찬을 하니 달달해서 좋다.
꿀발림 칭찬을 들으니 달달해서 좋다.
줄 때도 좋고
받을 때도 좋다.
기왕이면 고함량 고농축으로
주고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