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하는 일은 어렵지 않고
이해하는 일은 어렵다
뼛속까지 파고드는 순간까지
이해란 그리도 더디고 어렵다
작열하던 태양에
마냥 불타오를 것 같던 눈앞이
어느덧 가득한 먹구름
닥쳐진 현실은 순식간에 까맣고
아직 내 시야는 눈부심을 그린다
어디까지 왔니
너 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