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가치,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의 다른 이름들

by 이작가의 이자까야

‘일을 잘한다’는 건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
어떤 회사에서는 인정받던 사람이 다른 회사에 가면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왜 그럴까?
회사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이 회사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은 핵심가치를 잘 이해하고 실천한다는 것과 같다.

그래서 조직의 핵심가치를 정의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조직에서 어떻게 하는 게 일을 잘하는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되어, 채용과 평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마카롱팩토리의 첫 번째 핵심가치는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다.
탁상공론을 경계하고, 빠른 실행으로 검증하고 학습하여 더 나은 실행으로 성장해왔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행력과 학습 역량이 뛰어난 동료는 보통 일을 잘한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동료도 ‘결과물의 정교한 완성도’를 핵심가치로 두는 회사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듯 핵심가치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정의하며, 이는 곧 우리 조직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된다.
그래서 핵심가치 = 일하는 방식 = 조직문화는 사실 다 같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조직"문화"라는 단어 자체에 매몰되어 행사나 복지로만 좁게 이해되는 것보다,
"조직문화 = 조직이 일하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게 더 명확하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이직한 회사에서 빠르게 인정받고 싶다면, 먼저 이 회사가 무엇을 중시하는지, ‘잘한다’의 기준이 무엇인지, 즉 핵심가치(조직문화)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이전 회사에서 잘한다고 인정받았던 방식이나 습관을 그대로 가져온다고 해서, 새로운 회사에서 바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그 위에 자신의 강점을 더할 때 비로소 성과를 낼 수 있고, 그 경험이 쌓이며 새로운 조직에서도 성장할 수 있다.

핵심가치 a.k.a. 조직문화는 결국 “이 조직은 어떻게 일하는가?”다.
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개인의 역량도 온전히 발휘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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