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머랍시고 던지는 말들이 모두 막말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타인의 유머는 막말 취급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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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필요 없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별로 알고 싶지 않은 것을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본인이 그 분야에 약하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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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자기 분야에 강한 사람은 진짜 진액 같은 좋은 말을 이곳저곳 떠들고 다니지 않는다.
아끼고 아끼다가, 필요할 때 딱 한칼에 썰어서 베어 넘기기 위해 휘두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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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필요 한말이라는 건 안 해도 될 말을 빼고 남은 말을 의미한다.
당신이 그와의 대화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도 거기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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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필요 없는 말은 어디서 뭔가 들어본 것 같은 그런 말이다.
정말 괜찮은 말들은 생전 처음 듣는 소리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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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들 다 하는 일을 똑같이 따라만 하며 살던 사람과의 대화는
당신의 몰개성을 가속화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몰개성은 생각의 폭을 특정 규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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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필요한 건, 어 씨발 이건 뭐지 라고 할만한 사람과의 차 한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