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성희 Sep 20. 2024

식어가는 열정 앞에서

'이 세상에 열정 없이 이루어진 위대한 것은 없다' -게오르크 빌헬름-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하지 않은 사람들이 하지 않으려는 일을 기꺼이 하는 사람들이야.

성공 한 세일즈맨들은 전화를 걸고 싶지 않은 날조차도 

고객들에게 전화를 많이 하도록 스스로를 훈련시킨 사람들이지. 

그럴 기분이든 아니든 운동선수들도 매일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

 - 제프 켈러, ‘월요일의 기적’에서 -


그 모든 시작 앞에는 설레는 마음과 꼭 이루겠다는 마음이 함께 한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 여러분이 걷고 있는 그 길이 그러하다.

우리가 이루고 싶어 하는 꿈 향해 가는 길에는,  성공으로 향해 가는 길에는 

빠른 길이란 없으므로 긴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분명 그 과정에 열정이 식어가는 순간이 찾아온다.

다시 또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불쑥 눈앞에 나타나 불안을 데려다 놓는다.

그 순간을 마주하면 우리는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그 순간에 포기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신이 이루려는 목표를 생각하고 

다시 목표지점을 향해 자신을 이끈다.

누구보다 자신을 이끌어 줄 사람, 누구보다 자신을 가장 가까이 지켜보는 사람,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게 할 수 있는 사람, 오직 자신뿐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결과는 알 수 없지만 포기하지 않는 마음.

실패하더라고 실패의 이유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과정이라는 것을...


'꿈에 대한 열정이 조금씩 식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활활 타올랐던 나의 열정은 어디에 숨은 것일까? 

나의 숨은 열정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열정이 식었다는 것은 어쩌면 지금 그 과정을 잘 해내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편안한 마음으로 안정되게 잘 해내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지만 '열정'이 '꾸준함'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있는 날들일 수도 있다.

나는 열정이 식은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차분하게 나의 습관으로 만들어 낸 것이었다.

자동습관... 그때가 되면 자동으로 내 머리와 몸이 알아서 해나가고 있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언젠가는 식어질 열정이 아니라,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내가 지금 이 일들을 시작했던 처음 그 마음을 기억하며,

시작을 했다면 끝까지 가봐야 한다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아닐는지.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끝까지 해내는 꾸준함은 누구나 지속하기 힘든 일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이미 다 알고 있다.

지루하게 느껴지는 그 수없는 반복을 견뎌내는 일.

반복이 쌓여 잘할 수 있는 능력과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들의 삶에

선물 같은 시간을 안겨줄 것이라는 믿음을 놓지 않기를.

'기적은 하늘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라는 말.

자신의 노력으로 만든 기적은 그 어떤 것보다 값질 것이기에 

나는 오늘도 해내는 하루를 살아간다.


피곤해도 하는 사람.

지루해도 하는 사람.

하기 싫어도 하는 사람.

어떤 환경과 기분이 장애물로 찾아와도 기어니 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을 성장시킬 수밖에 없다.

나는 하루아침에 성공을 바라지 않는다. 아니, 바래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그저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는 것, 그 성장의 과정을 즐기며 행복을 느끼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미 내 삶이 온전하다는 것을...

가끔씩 내 곁에서 나를 응원해 주는 따뜻한 사람들.

나의 응원의 힘과 그들의 응원의 힘을 보태어 행복한 시간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위대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그 사람들의 삶에는 기회가 없다고 포기하지 않았다.

없던 기회도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이기에 위대해졌다.

'나는 된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의 좋은 습관을 나의 삶에 장착하고...

늘 자신을 통제하고, 오늘 할 수 없으면 내일도 할 수 없음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은 유한하다는 것 또한 가슴에 새기어 본다.

미루는 하루가 쌓여 후회만 남는 날들이 되지 않도록, 미루지 않는 연습을 한다.

누군가의 눈에는 내 삶이 퍽퍽해 보이더라도

나는 나의 생각과 마음이 닿는 곳을 향해 나의 삶을 살아갈 뿐이다.

그렇게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열정은 내 곁에서 꾸준함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함께 하고 있었다.

우리들의 삶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 있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아직 삶을 살아내고 있다면 삶에 대한 열정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증거이다.

그게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 성공으로 가는 중이며,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 가장 어려운 자신과의 싸움에서 분명히 이겨내고 있다는 것이다.

 

'수천 걸음을 내디딘 후에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여 포기할 수 있다. 

그러나 성공은 바로 그다음 길모퉁이에 숨어있는 것이다. 

내가 그 모퉁이까지 한 발자국 더 가지 않는 한, 성공에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알 수 없다.'

 - 오그 만디노, ‘위대한 상인의 비밀’에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