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샤멜 소스 대신 마요네즈로 쉽게 만드는
딸아이가 가져온 간식을 식후에 한 입씩 나누어 먹었다. 아쉽다. 비어버린 빵 봉지를 다시 들여다본다.
산책하면서 근처 빵집에 들렀다.
‘크로크무슈’
다 팔렸는지 명찰은 있는데 빵은 없다.
크로크무슈는 프랑스 요리로 빵 사이에 베샤멜 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넣어 오븐에 굽는 토스트다.
베샤멜 소스라... 만드는 방법은 양식 과정에서 배웠지만... 번거로워.
이걸 만들자고 그걸 만든다? 노노
베샤멜 소스 대신 마요네즈를 넣고
빵 사이에 햄과 치즈를 넣고 피자치즈 얹어서 오븐에 구우면 될 것 같은데.
*세젤쉬 크로크무슈 만들기
준비: 식빵 3장, 샌드위치 햄 4장, 체더치즈 3장. 피자치즈, 마요네즈
1. 식빵 사이에 마요네즈를 바른다.
2. 빵-햄-치즈-햄-빵
3. 맨 위에 마요네즈-체더치즈-피자치즈(파슬리 가루)
4. 180도 오븐(에어프라이어)에 10분 굽기.
식빵 두 개로 만드는 것이 기본이지만 든든하게 먹기 위해 식빵 3단으로 만들었다.
각 층에 샌드위치 햄을 두 개씩 넣었더니 햄 4장, 체더치즈 3장이 들어간다. 입으로 베어먹기는 무리니 칼로 썰어 먹어야겠다.
햄 치즈의 조합인 실패할 수 없는 맛으로 호불호가 없을 듯하다. 샌드위치와 재료는 비슷하지만 오븐에 구워내니 맛과 식감은 다르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녹아내린 치즈로 쫄깃거린다.
이거 브런치 메뉴로 딱이다.
야채와 과일을 곁들여 우아한 한끼를 즐겨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