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글쓸 시간이 나지 읺는 요즘...
시간도 없고 맘에 여유도 없고 한 그런 나날들.
주말 중 일요일은 독박육아 예약이라 오늘 한두어시간이라도 내시간을 보내려했는데 울 애기 오늘 열이 38도 넘어가서 결국 하루종일 애보고 젖주고 했네...
내일이 일요일이지만 이미 주말은 육아와 함께 사라진게 확정된 토요일 밤이다.
요즘 키워드로 잠시 들여다본 내 삶.
*환승연애2 & 돌싱글즈3
일주일 내내 드라마도 쇼도 안보는데 요 2개만 딱 보는 요즘 .
오늘 환승연애 애 안볼때 틈나는대로 쪼개보는데 왜이렇게 안끝나지 하고 보니까 런닝타임 2시간..헐.
영화인줄...
이번 시즌은 딱히 관심가는 사람 없고 규민이 해은 대하는 꼴이 맘에 안들어서(자신에게 취한 느낌) 규민 나오는 모든 장면 스킵하니 좀 빨리 본거같다.
지연 희두 빠지 장면이랑 이후 식사장면 보니 하아...젊은 에너지 너무 좋고 저렇게 놀아본게 언제인가 싶고,예전에 등산이나 물놀이 후 고기먹으러 가던 생각 나면서 나가봐야 슈니첼 뿐인 독일 급 토나오게 싫어진다...그냥 어디 놀러갔다가 맛난 백숙이나 파전이나 고기구워먹고 달달커피 하나 입에 물고 차창밖 노을보며 음악들으며 드라이브하고 집에 가고싶다...하면서 독일살기 너무 싫어져서 지금 스트레스 받는 중...
돌싱글즈는 낼 나오겠지만 예영씨가 넘 귀여워서 그맛에 본다...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난 남편따라 나라 바꾸는 선택을 해봤기 때문에 창원가면 얼마나 힘들지 눈에 선해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하고싶은 심정이지만 또 저리 좋다는데...어떻게 될까 과연.
*집안일 & 미니멀리즘
진짜 정리못하는 사람 일등이었던 내가 요즘 바닥에 물건이 없게 하려고 집안전체 청소기 돌리고 스팀걸레질 하는데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졌다. 애가 밟고 미끄러질까봐 시작했는데 요즘은 거의 매일 하고 출근 전에도 필요한 곳 청소기 돌리고 나가는 중.(아침시간 적극활용)
덕분에 좀 사람사는 집 같아지고있고 요즘 미니멀리즘이랑 청소 관련 책을 보면서 물건도 많이 정리하고 버리는데 이게 재미가 쏠쏠하다.
이렇게 버려도 아직도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니 도대체 나란 사람은 어디까지 이고지고 다녔던 걸까 싶은 요즘.
이집을 떠날 언젠가를 대비해 9월까지 최대한 정리하고 비우자.
*아기 키타
아이의 키타 적응기간이 2주 지났다. 아직 힘든일의 연속이지만 지켜보며 기다려줘야지.
육아와 부모되기란 정말 쉽지않은 여정인듯.
매번 새롭고 매번 어렵다.
다음주에 elternabend가 있다는데 어떨지.
가서 우리 아이 매일 있는 환경도 보고 같이지내는 친구들 엄빠도 보고 해야지.
*일이란 무엇인가
직장복귀한지 5개월이 넘었는데 반일 근무다보니 뭐좀 하다보면 집에 가야하는 시츄에이션.
현재 내가 하는 업무는 기존업무에서 거의 95프로는 바뀐상태라 매일 새로운 지식과 틀을 머릿속에 우겨넣는 느낌으로 지난 5개월이 지났다면 설명이 되려나.
분명 배울수있는 좋은 기회인건 맞는데 애를 아직 풀로 가정보육하던 나로서는 시간맞춰 육아바톤터치하러 집으로 뛰어가는게 급선무라 시간투자시 얻을 수 있는 기회과 이득을 눈앞에서 흘려보내는 것 같은 느낌이었던 것도 사실이고, 반일이라도 깊이는 얕더라도 테마는 종류별로 모두 소화해야하기에 그야말로 북치고 장구치고 오만사람과 회의하고 협업하다가 차한잔 마실 여유없이 집으로 발바닥 불나게 뛰어와보면 내가 오후 2시까지 먹은게 아무것도 없구나 란 생각에 뭘 위해 내가 이렇게까지 하나 현타가 온 것도 사실이다.
지금도 그 현타는 지속중이라 앞으로 내 삶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가야 할지 고민이 많이 필요하다.
쓰고보니 숨이 막히네 새삼...
저글링 쩌는구나 현재 2022년의 내 일상.
와중에 집 소음문제 높아지는 월세문제 자동차 차사고까지 사건사고가 끊이지않던 8월...
와중에 애는 너무 이쁘고...
내 인생 그 어느때보다 긴박하고 숨차게 감정도 상황도 급변하는 요즘.
중심을 잘 잡고 살자. 그래도 한번 더 챙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