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 영화가 아닌 CCM으로
모든 언어에는 네 가지 분야가 있다. 이 중 내가 가장 자신 있어하는 것부터 적은 것까지 나열해 보자면 쓰기, 읽기, 말하기, 그리고 듣기가 되겠다. 이건 모국어를 비롯하여 무슨 언어이든 마찬가지인데 이 시간에는 영어에 집중하고자 하니 영어를 위주로 이야기를 풀도록 하겠다.
앞서 영어에 대한 경험담을 몇 차례 언급한 적이 있는데 우선 이것들을 정독해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https://brunch.co.kr/@flk1004/16
https://brunch.co.kr/@flk1004/42
그렇다고 내가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실제 미국 사회에서 통번역을 담당하는 건 결코 아니다. 나는 여전히 부족하고 감사하게도 영어영문학을 전공하신 목사님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또 도전을 받고 있다.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나는 언어 습득을 굉장히 독특한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그건 바로 음악을 통해서이다. 제이팝도 그렇고 기독교 음악도 그렇고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통하여 언어를 자연스레 습득하는 방법을 굉장히 즐기는 편이다.
그리고 오래전이지만 우연히 이 영상을 발견하고 90년대 미국에 대한 향수(?)에 잠깐 젖어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네이버 지식인에서 이 노래를 찾는 사람도 본 적이 있다.
출처: https://youtu.be/3r21GyQ_tqs?si=y_DN9GlkJVjnRK3D
https://brunch.co.kr/@flk1004/12
사실 경배와 찬양을 위시한 CCM을 대학 시절에 처음 접하긴 했지만, 그냥 청취자의 한 사람으로서만 나 자신을 여겨왔던 지난날들의 세월이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신앙에도 연륜과 깊이가 쌓이기 시작하니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지고 다 듣고 나면 그냥 허공에 날려버리는 것같이 너무나도 아쉽기만 했었다.
그래서 비단 이 마이클 W. 스미스뿐만이 아니라 다른 주옥같은 곡들을 대할 때 그냥 듣고 흘러 보내기보다는, 영어 가사를 직접 띄워놓고 모르는 단어는 찾아가면서 전체적인 흐름과 아티스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캐치하는 훈련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블로그에 가사와 번역본을 올리는 건 명백한 저작권 위반이기에 그냥 혼자서 하는 공부 자료로만 만들어야 할 듯싶다.
만약 전에 잘 들리지 않던 영어 가사가 드디어 귀에 속속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럼 당연히 아무도 없을 때 똑같이 따라 불러봐야 한다. 그래야 진정으로 내 것이 되고 또한 나의 신앙고백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내가 듣는 대부분의 노래들은 남성을 위한 노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백퍼 똑같이 따라 부른다는 건 사실상 무리고, 적어도 목소리로 발성을 내는 것만큼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떻게 하겠다는 플랜을 이곳에 짰으니까 오늘 주일은 푹 쉬고, 내일부터 적극 실천해보려고 한다. 남들 다 본다는 미드나 영화에는 이상하게도 취미가 전혀 없으니 좋아하는 노래들로 고급 단계까지 올라가는 수밖에.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추가 플랜은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려고 함) 또 작심삼일이 될까 봐 두렵기도 하지만 이 시간 동네방네 소문은 다 냈으니 책임감에 어디 못 이기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