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커피
무언가에 쫓기듯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 꽤나 불쾌하고 불편했지만 결과적으로 오랜만에 맛있는 매머드 커피를 텀블러 할인받아 2,200원에 구입했던, 크레마가 가득해 너무 맛 좋은 커피와 함께였던 오늘의 커피
어제부터 재미있게 읽고 있는 마션을 잠시라도 읽어볼까 싶어 책을 챙겨 나왔지만 역시나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로 (새로 산 티브이에서 소리가 안 나는 현상 + 티브이 화면이 멈춘 현상) 애매하게 두 시간 정도를 허비했다. 열받고 짜증도 나고 허탈하고.. 그러나 금세 적응하고 정리하고 내 리듬으로 돌아왔다.
원래 맘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니까 서두를 필요 없는데 내 의지대로 되지 않을 일에 조바심 내지 않는 나였으면 좋겠지만
그 역시도 이상적인 것이므로. 현실에선 불가능. 이상일뿐.
나는 오늘도 나다운 하루를 살고 정리하려 한다.
오늘은 12월의 첫날.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 하루하루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
이제 그만 퇘에에에근해야지.
늦은 저녁
오늘의 커피를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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