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커피일기

오늘의 커피

by 아무

마지막 비엣남 로부스타와
어제 어니언에서 사온 브레드05의 치아바타 앙버터와 함께하는
오늘의 커피

마시는 시간

마지막이라는 건 늘 아쉬워
한 잔 정도 남은 원두를 가지고 나누어마실까 한 번에 다 마실까 살짝 고민을 하다가 탈탈 털어 넣은 오늘의 커피.

옥수수차 같이 구수한 너의 향이 좋았어.
오늘처럼 물을 많이 넣어도 좋았고
진하게 우려 커피 본연의 씁쓸함을 즐기기에도 좋았고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았다.

언젠가 다음에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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