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커피일기

오늘의 커피

by 아무

오랜만에 좋아하는 커피숍에 왔다. 일 년 만인가? 손님이 많지 않을(!) 이 곳이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문을 닫을까 봐 걱정을 했는데, 아직 버티고 있었다. 내 우스운 걱정 따위, 필요 없을 만큼 꾸준히 손님이 찾아오고 있었나 보다.


코로나로 나만 업무를 잃었나, 줄어든 업무시간 덕에 평일 대낮에 좋아하는 카페에도 와 보고, 호강하는구나.


아직 실내는 부담스러워 굳이 한자리뿐인 테라스에 앉았다. 벌레들과 함께하고 있지만, 나조차도 지구에 사는 한낱 미물에 불과할 테니.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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