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기엔 너무나 비좁고
두리번거려 보아도 너무나 어둡고
소리를 내기엔 사방이 막혀있구나
움직이려 발버둥 쳐보니 작은 틈새가 생기고,
두리번거리니 바깥세상이 조금씩 보이며,
귀를 기울여보니 아름다운 새의 선율이 들려오네.
온 힘을 내어 허물을 찢어내니
아아 아리따운 날개가 모습을 드러내는구나.
세상은 이리도 넓고도 빛나는 것이었구나.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로구나.
1n년이 넘은 우울증과 ADHD, 그리고 사회초년생. 글로 기록하는 고졸 직장인의 현실. 꽃빛과 달빛같은 조용한 마음의 조각을 꺼내어 오늘도 행복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