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둡고 캄캄한 밤 길거리.
전봇대 앞에 버려진 쓰레기들.
구깃구깃 더럽혀진 채 버려져있다.
인파들은 그저 오물로 취급하며 지나갔고,
그 누구도 존재를 온전히 신경쓰지 않는다.
발에 치이고, 바퀴에 짓눌리며
추운 바람을 맞은 채 누워있는 쓰레기들은
환경미화원의 빗자루질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져간다.
그렇게 날이 밝아온다.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