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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르는물 Aug 18. 2023

거울에 비춰진 나

거울을 본다.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순간이다.

대칭된 모습이 주는 불편함 같은 것이다.


내 모습을 비춰서 나를 바라본다.


누구는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을 보라고 한다.

상대에 비친 내 모습이란다.

이건 뭔가?


보이는 모습도 낯선데

보이지 않는 것도 보라니.

눈이 두 개나 되지만

보이지 않는 것도 보는 눈은 어디 있나.


살아가는 것 자체가 고뇌라고 했는데

없이 배우라는 말이 더 어렵다.


그냥 보이는 대

그렇게 살아가는 삶은 없는 것일까.

나는 어디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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