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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첫 1000일 설탕제한이 필요한 이유

고혈압과 당뇨 발병확률을 낮춰주고 발병시작연령을 늦춰준다

by FlyBiochemist

인간의 첫 1000일-임신부터 생후 2세까지-동안의 설탕섭취 제한이 만성질환 발병확률을 낮춰주고 발병시작연령을 늦춰준다 - 고혈압 (20% 감소와 2년 지연), 2형 당뇨 (35% 감소와 4년 지연) - 는 논문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임신부터 2세까지 설탕을 적게 먹은 그룹을 어떻게 구했는지가 제일 궁금했는데,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1940년부터 1952년까지 영국은 설탕배급제를 진행했었기 때문에 52년 기점 1000일이었던 아기들과 그 이후 태어난 아기들을 비교해서 데이터를 뽑았더군요.


영국은 UK BIOBANK라고 해서 주치의 + NHS 시스템 기반하에 개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의료정보를 개인식별정보를 어떻게 없애었는진 몰라도 잘 없애서 데이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많은 과학적 발견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끔 뉴스에 좀 이상한 연구데이터가 나올 때 하나 찍으면 영국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저 축적된 인구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생물학 발견이 해마다 쏟아져 나오니 영국발도 다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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