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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인경 Aug 30. 2017

해바라기 사랑

망망대해를 포류하는 쓸쓸한 사랑

내 안 신음하는 고독한 섬

그대 바라보다 지친 마음

그리움의 무게에 고개를 떨굽니다


태양보다 뜨겁고

순금보다 값진

애절한 마음

이내 사라지는 무지개 일지라도

찬란했던 짧은 사랑 살 속에 세기며

사모하는 마음의 끈

놓지 않을겁니다


무거운 운명 앞에

재로 남을 우리 인연

눈 먼 사랑에 야위어

앙상한 내 마음 휘어진다 하여도

단 하나의 사랑만 간직할께요


                                                               By 한 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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