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아는 사람과 그걸 몰랐다는 사람
“기차 타도 검표 안 하던데?”
“(진짜 억울하고 어이없는 표정으로) 와~ 저 승무원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아니 내가 미리 표를 사야 하는 줄 몰라가지고, 기차 안에서 표 값을 내겠다는데! 어? 표 값을 안 내겠다는 것도 아니고 내겠다는데! 나를 범죄자 취급하면서! X배 요금을 내라는 거야?
그것도 좌석도 아닌 입석 승차권을!
철도청 완전 사기 집단 아닙니까? 국민을 어떻게 알고 이러는 거야?”
‘승무원은 서비스직인데 고객에게 불친절하게 응대했다. 나를 도둑놈 취급했다. 나는 그래서 요금을 못 내겠다. 이 승무원 이름 내가 적었다. 민원을 제기하겠다.’
“난 X배 요금을 낸다는 거 도저히 이해 못 하겠으니까 돈 안 내요. 원래 요금을 결제하게 해 주든! 요금을 안 받든! 알아서 하세요!”
“난 몰랐다니까? 기차 타기 전에 미리 승차권 사야 된다고 어디다 써 붙여놨어? 써 붙여놔야 알지! 알아야 그렇게 할 거 아니야!”
"표를 미리 끊어야 되는지 몰랐다니까!"
?!!!!!!!!!!!!
“저 사람 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