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디자인도 결국엔 디자인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을 어려운 전문가의 작업으로만 생각하여 거부감을 느끼곤 합니다. 그러나 디자인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화려하고 눈에 띄는 것만 디자인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역시 청중의 눈에 자연스럽게 보이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이번 레슨에서는 키노트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디자인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디자인에서 통일감이란 각 요소들이 어떠한 공통 주제를 가지고 ‘우리는 하나’라는 느낌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통일감은 주로 색이나 형태, 질감, 대상체의 방향 및 각도 등을 동일하게 반복함으로써 표현할 수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할 때는 개별 슬라이드에서 통일감을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각각의 슬라이드가 하나의 프레젠테이션에 속해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통일감을 프레제 젠테이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요소로써, 통일감은 반복된 디자인 스타일 사용으로 청중들에게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통일감은 반복된 디자인 스타일 사용으로 청중들에게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위의 예제에서는 본문 슬라이드의 상단 소제목 타이틀 및 하단 페이지 넘버의 동일한 위치 반복, 각 슬라이드의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흰색 배경, 강조 색상으로 사용되는 로열블루 컬러, 동일한 서체와 크기 등을 반복 사용함으로써 전체 슬라이드에 통일감을 부여하였습니다. 각 슬라이드가 동일한 프레젠테이션에 속해 있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요소를 다른 요소에 비해 눈에 띄게 디자인하는 것을 강조라고 합니다. 주로 크기, 색상, 질감 등의 형태에 변화를 주어 강조하는데,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에서도 같은 원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에 삽입한 본문 텍스트 중에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색상과 크기 등을 변경하거나, 도형 또는 이미지 위에 텍스트를 입력하여 눈에 띄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균형은 디자인 요소를 균등하게 아름답게 배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디자인 요소들이 균등하게 배치되면 보는 사람들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디자인 요소 사이에 균형이 잡혀 있지 않으면 시각적으로 강한 작그을 줄 수 있습니다. 이오 같은 균형은 안정적으로 보이는 대칭형과 불안정해 보이는 비대칭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칭형
비대칭형
프레젠테이션은 발표할 내용을 장녀슬버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슬라이드를 디자인할 때는 특수한 사례가 아니라면 비교적 안정하게 보이는 대칭형 배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렬은 ‘가지런하게 줄지어 늘어서는 것’을 말합니다. 슬라이드를 디자인할 때도 정렬을 잘 해야 보기 좋은 프레젠테이션이 완성됩니다. 다양한 대상체를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정렬하고 배열하느냐에 따라 슬라이드의 모양새와 청중의 이해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차례로, 오른쪽, 왼쪽, 가운데 정렬
그룹핑은 슬라이드 속에 대상체들이 얼마나 연관되어있는 것끼리 잘 모여져 보이느냐를 말합니다. 슬라이드에는 가급적 많은 대상체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잘 정리되어 보이면 좋겠지만, 슬라이드의 장수가 제한되어 있는 프레젠테이션의 경우에는 한 슬라이드 위에 너무 많은 대상체들이 등장하여 혼란스러워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성격이 명확한 것들끼리 좀 더 묶어서 그룹핑이 확실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그림에 서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그룹핑되어 보입니다. 세 부분은 좌측의 타이틀 영역, 우측 상단 타이틀 영역, 우측 하단 콘텐츠 영역입니다. 또한 우측 하단 콘텐츠 영역은 또 시각디자인그룹, 제품 디자인그룹, 생활디자인그룹으로 나누어져 각각의 덩어리로 보입니다. 이렇게 명확한 덩어리로 잘 보이는 것을 그룹핑이 잘되었다고 이야기하며, 그룹핑이 잘되어 있어야 청중들이 시각적으로 불편함이 없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례는 부분과 전체 사이의 크기의 관계를 말합니다. 오밀조밀하게 사진을 배치해야 할 때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사진을 똑같은 비례감으로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지만, 앞서 살펴본 균형의 예처럼, 이러한 배치는 오히려 청중들을 심심하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과감하게, 강조해야 할 이미지들은 크게 전면에 배치하고, 중요하지 않은 이미지들은 축소하면서 전체의 비례감을 생각하며, 안에서 다양한 비례감을 주어 좀 더 다이내믹한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위의 포스팅은 아래 책에서 일부 발췌된 내용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760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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