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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을 겪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
07화
둘이 살면 어때?
by
사랑
Nov 29. 2024
남편과 연애 2년 후 결혼해서 꼬박 2년이 또 지났다. 함께한 시간 벌써 4년 반인데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여전히 좋다. 내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은 남편이 퇴근 후 집에 오는 시간. 그리고 함께 보내는 저녁시간. 출근 전에도 잠깐 얼굴 보면 그렇게 반갑다.
굳이 밖으로 데이트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함께 보내는 주말도 행복하고, 같이 식사 챙겨서 먹기만 해도 행복하다. 물론 가끔씩 외식하러 나가서 대화하고 카페 다녀오는 것도 너무 좋다.
우리 둘 사이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가 생긴다면 더없이 행복하겠지만, 문득 생각해 봤다. '우리... 아기가 계속 안 생기면 어떡하지? 우리 그냥 둘이서 살면 어떨까?' 흠...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다. 이렇게 계속 행복할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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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Brunch Book
난임을 겪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
05
매일 조금씩 근력 운동
06
임신 전 버킷리스트
07
둘이 살면 어때?
08
기대하지 않는다는 거짓말
09
초조한 마음
난임을 겪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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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3년차 새댁입니다. 다시 찾아 올 아기를 기다리는 중에 다신 없을 시간들을 좀 더 아끼고 소중하게 보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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