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orest Green Jun 21. 2024

신앙 2

인간의 사랑



왜 하나님은 맨 처음 사람을 한 명만 만드셨을까요?
알 수 없는 건 알려고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처음부터 집단이란 유기체를 만들었다면,
그러하셨다면 이 세상엔 나와 동일한 몇몇이 있기에
그토록 고단한 외로움에 시달리지 않을 것 같은데.
 
외로움이 어떻게 또 다른 외로움을 안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사랑은 어렵고
하나님은 그 불가능한 것을 인간에게 사명으로 주셨는데
세상엔 각가지의 사랑이 난무하고
진리가 빠진 사랑의 정의 속에서
전 제가 누구보다도 사랑이 많은 인격자란 오만한 착각 속에 빠져
그 사명이 사뭇  쉬운 강령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오늘 알았습니다.
 
맨 처음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이 한 사람인 이유를
결국 홀로 겪어내야 하는 고독한 투쟁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로 완성되면서
세상 안에서 모든 사람은 정말로 외로운 각각이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모두 자유한 하나임을 알게 하시려고...


03/07/2011 16:29

이전 01화 신앙 1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