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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겸손하게 하는 것

운동

나를 겸손하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운동'이다.


어린 시절 운동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친구들 사이에서 돋보이기 위해서 했다면

지금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한다.


어느 날에는 자신감이 너무 넘쳐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겸손함이 부족하고 오만함이 들 때가 있는데

운동을 하면 생각이 달라진다.


달리기를 15분 정도 연속으로 하면

숨이 가빠져 오고 땀이 흐르면서

걸어야 되나, 포기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운동은 나를 겸손하게 해 준다.


주 3~4회 정도 운동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


쉽지는 않은 일정이지만

헬스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나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땀을 흘리면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살아있음을 느낌으로서

하루를 사는 원동력을 얻기도 한다.


미국의 제35대 대통령이었던

존 F. 케네디가 운동에 관하여 한 말이 있다.


"운동은 몸의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일 뿐 아니라,

다이나믹하고 창조적인 지적 활동을 위한

기반이기도 하다."


글을 쓰기 위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운동은 선택조건이 아닌 필수조건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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