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別別 Review

이리와 안아줘 [5~12]

제목이 주는 긴장감

by forever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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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보내기 싫은 아역들

너무 이쁘고 깊은 연기력에 정녕 이 아이들 키높이 구두라도 신겨서 성인 연기까지 시키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무와 낙원은 이제 보내고 , 재이와 도진이로 적응해야겠지요


생전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해 본 나무

낙원이는 진짜 나무에게 낙원이었습니다 , 너무 힘이 들고 버거운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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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재는 나무의 낙원을 박살 내버렸습니다

처참하게 짓밣아버렸습니다, 자신의 아들에게 방해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 건지.


나무는 아버지로부터 낙원을 살려냅니다

어찌 되었든 낙원은 살아남았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홀로 오도카니 앉아있는 나무에게 손을 내밀고 안아주는 낙원 그리고 말합니다 죽지 말라고

어떻게든 견뎌서 살아남으라고 약속해달라고 , 낙원이는 진짜 나무의 낙원입니다

자신의 세상을 박살 낸 사람의 아들 저라면 때려죽일 기세로 두들겨 팰 거 같은 데

본인도 힘이 들면서 나무를 챙기는 모습에 가슴이 너무 아파오더군요.

윤희재가 낙원 속에 뿌리내린 나무를 뒤흔들어 놓았는 지도 설명이 되더군요


낙원과 나무가 함께하는 장면은 늘 벚꽃이 함께하거나 밝은 곳이었는 데

어둠이 내리고 차디찬 눈이 내리는 겨울밤 너무 낯설어서 제 가슴까지 시리더군요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듯이 두 아이의 우정 쌓기가 너무 예뻐서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왔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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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아파도 울지도 못하고....... 좋아해서 미안해 사랑해서 미안해


자신이 짓지도 않은 죄 때문에 평생 보아서는 안될 사람이 생기고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란 걸 알면서도 손을 내민 대가가 너무 커 다가갈 수 도 없고


나무에서 도진으로 바뀌면서 말투까지 사투리 장착해버렸으나 죄는 날아가질 않으니

낙원에서 재이로 개명하면서 다가서기 힘든 여주가 되어버렸으나 여전히 안쓰러운 캐릭터

그러나 더 안쓰러운 건 시청자 , 도무지 적응 안 되는... 조금만 더 여리여리한 분이었으면

조금만 더 연기력이 되는 분들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그래 이 드라마를 좋아해서 미안해


눈물 마늘 날 없고 가슴 쥐어뜯지 않는 날 없고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 안간힘을 서고 버티면서 꿋꿋하게 살아가지만

유일한 낙원을 만나지 못한다는 사실 하나는 너무 아픕니다.


이 드라마 제목이 참 어감이 어찌 보면 섬뜩합니다

이리와~~~ 로 부르는 건 강제성을 띄기 때문입니다 강제로 불러서 안아달라고 청하는

어른들이 아기를 부를 때 이리와 하면서 일루와 안 오나? 이런 식으로 부르지요

제목이 주는 어감이 마치 강제로 부르는 거 같습니다

도진이 결국은 윤희재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살인을 저지르게 될 거 같기도 합니다

살인자가 되어버린 도진이 재이를 강제로 불러서 이런 나라도 안아주라고 하는 듯한 제목

아니면 반전으로 망치 들고 설치는 사람이 채도진이었다면?

도저히 벗어 날 수 없는 아버지의 굴레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시작된 살인

정신차리고 보니 윤희재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잔인하게 웃는 도진 재이를 보면서

이리와~~안아줘 대사를 친다면?


제목에서부터 긴장감을 불어넣은 거 같네요


이제 서사는 쌓을 만큼 쌓아 올렸습니다

더 이상 쌓을 것도 없고 2막은 시작되었습니다.

윤희재의 원격조종 살인이 계속 이어질지 아니면 직접 탈옥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윤희재의 탈옥을 바라봅니다, 사형수가 탈옥이 가능 한지? 불가능해야겠지요

양들의 침묵에서 한니발 렉터도 탈옥을 했는 데 극의 긴장감 업을 위해서는 탈옥도 필요하겠죠

윤희재의 아바타 원격조종 살인으로 간다면 윤현무가 아닌 정말 색다른 아바타가 나오길 바랍니다

추종자 세상에는 정녕 제정신으로 이 세상을 살아내질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틀림없이 살인자를 존경하고 추종하는 사람은 존재하기 마련이니까요.

그 대상이 여자라면? 굳이 살인자라고 해서 꼭 남자여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여자가 망치 들고 살인을 하는 설정도 괜찮을 듯합니다 , 윤희재라는 인물을 너무 사랑해서

그가 가장 망치고 싶어 하는 인물 한재이를 죽이려고 한다? 뭐 이런 설정

또한 박희영도 죽이는 이런 살인녀를 쫓는 도진 개인적으로 요런 스토리도 좋아라 합니다

굳이 살인자 하면 남자여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낙원 속에 든든하게 뿌리내린 나무가 흔들릴지? 아니 흔들릴지 지켜보는 맛이 있을 거 같습니다

여주인공 캐릭터가 라이징 스타니 뭐니 다 때려치우고 다른 직업이었으면 이리 힘들지는

않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그래도 뭐 아이돌 기용보다는 신인 연기자들 키우는 건 박수를...

뼈를 깎는 노력으로 연기력에 영혼을 좀... 뼈를 깎으라고 쓸데없이 얼굴 깎는 일하지 말기를.

너무 이쁜 배우이지만 우리 아역들이 너무너무 이쁘게 잘해놓아서... 슬프네요


속도감 조금만 업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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