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시
기억해?
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지
어쩌면 우리의 전부를 지켜보았다고
못이기는 척 믿어볼 수도 있었지
그러나 혼자라면 알 수 없는 어둠처럼
당신도 가끔은 울었을지
급격한 성장이 망각을 동반한 거래
한 세계가 저물어야 겨우 탄생하는 아이처럼
사람이 많았어
별이 지고 있었어
다 어디로 가는 걸까
사라지는 손을 모아
모르는 내일과
가능한 소원을 발음했지
그리고 돌아갔어
내가 처음 울었을 때
당신이 나를 안아주던 순간 같은 거
시를 쓰고 있습니다. 파도시집선 <015 다정>을 통해 작품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주머니시 여섯번째 시리즈에 작품 4편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