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취향 Nov 23. 2024

시선

이야기를 하고 듣는 순간마다

네 눈동자가 내 입술에 닿아있다.


별다른 의도 없이 멈춘 시선에

나도 따라 말을 멈췄다.


우연일까,

시선이 스칠 때마다

마음 어디쯤

아슬한 균열을 남긴다.


Rollei35 | Kodak ColorPlus 200

이전 19화 살갗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