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말이 너의 손끝이다.
나를 쓰다듬는 따스한 언어
눈치 없이 흘러나오는 목소리마저
내 안의 틈을 다독인다.
사랑이란 말은 입술을 타고 내려와
심장을 덮는 얇은 천.
그 다정함 속에 숨겨진 모든 음절이
살갗 위를 천천히 적신다.
내게 건네는 너의 문장들이
한 줄기 바람처럼,
내 몸을 감싸는 가장 깊은 온기가 된다.
KlasseW | Fujifilm 200, 35mm
제 사진과 글의 이유는 공감입니다. 제 취향들이 당신에게 어여쁘게 닿아 작은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Film Pal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