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마음에 틈이 생겨 물이 샌다.
나무의 굵은 나이테의 깊은 틈으로 내 마음이 샌다.
나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 태양을 가린다.
바람이 머리카락을 흔들며 내 마음에 슬몃 음영이 진다.
마음 깊은 외딴 곳에 해빙되지 못한 얼음들이 가득 메워져 있다.
봄이 오기 전에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한기가 가득하다.
추위가 지독하게 분다.
이번 겨울은 태양이 유난히 길다.
Midoriofapril의 브런치입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들숨과 날숨에 맞춰 하루하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숨결을 가지기 위해 매순간 노력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