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IT는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아트 등 폭넓은 영역에서 영감을 얻어 HYPE, FUN, UNIQUE의 3가지 키워드 아래 독창적인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이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각 제품에 스토리를 부여하고 문화적 가치를 더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또한 나이키, 노스페이스, 스투시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와 운동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새로운 스트리트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은 한정판 컬렉션이나 팝업 이벤트 형태로 진행되어 고객들에게 독특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BAIT는 시부야 파르코 안에서 단순한 편집샵을 넘어 서브컬처와 메인스트림 문화를 아우르는 문화 부티크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단순히 상품 구성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매장 내 아트 갤러리 공간 운영, 정기적인 문화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이들이 만든 공간에는 상품을 넘어선 취향, 그 취향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예를 들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워크샵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상품에 반영할 수 있게 하거나, 지역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매장 곳곳에 전시하여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BAIT 매장 안에 발을 들이면, 다채로운 색채와 캐릭터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등 일본 서브컬처를 대표하는 작품들과 스트리트 브랜드 상품들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 건담 피규어와 나이키 스니커즈, 드래곤볼 티셔츠와 스투시 모자가 한 공간에 공존한다. 하지만 BAIT가 진정으로 주목하는 건 상품 자체가 아니라, 그 상품을 통해 표현되는 개인의 취향이다. 취향은 개인의 성향과 선호도를 드러내는 거울이자, 자신만의 세계를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캐릭터 피겨를 수집하고 애니메이션 OST를 들으며 감동을 되새기는 순간, 우리는 자신만의 공간에 잠겨든다. BAIT는 이러한 취향을 단순한 개인적 영역으로 국한시키지 않는다. '혼자만의 세계,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전함으로써 취향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유대감을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BAIT는 정기적으로 애니메이션 팬 미팅이나 스트리트 아트 워크샵을 개최하여 고객들이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AIT는 이렇게 취향이라는 가치를 통해 소비자들을 연결하고자 한다.
BAIT가 상품을 선보이는 방식은 도쿄의 다른 편집샵들과 사뭇 다르다. 도쿄 패션 편집샵들은 주로 맥락이 이어지는 상품들을 한데 모아 진열한다. 예를 들어 '맛있는 아침 식사'를 테마로 한다면 토스터기, 식빵, 커피 원두, 핸드드립 도구, 그릇, 커트러리 등을 함께 배치한다. 그러나 BAIT는 전혀 다른 방식을 취한다. 매장 곳곳의 진열대에 놓인 상품들 사이에는 큰 맥락이 없다. 상품들을 잇는 공통점이라고는 색깔 정도뿐이다. 이를테면, 빨간색 건담 피규어, 빨간색 나이키 에어맥스, 빨간색 원피스 포스터가 한 진열대에 놓여있을 수 있다.
하지만 BAIT는 이 색깔을 단초 삼아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한다. 맥락이 부재하는 듯한 진열 방식 속에서도 BAIT는 나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 메시지는 취향이다. 서로 다른 장르와 문화의 상품들을 색깔로 연결함으로써, BAIT는 취향의 다양성과 개인성을 강조한다. 이처럼 BAIT는 도쿄의 편집샵 방식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상품 자체보다는 그 상품이 내포한 의미, 그리고 그 의미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치에 주목한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스트리트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통해 서브컬처와 메인스트림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베이트의 상품 진열 방식은 독특하면서도 친숙하다. 마치 누군가의 개인 공간 한편을 들여다보는 듯하다. 서브컬처 관련 상품들이 그 사람의 일상으로 자연스레 융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건담 피규어 옆에 나이키 스니커즈가, 나루토 포스터 아래 스투시 모자가 놓여있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오타쿠라 하면 피겨나 애니메이션 상품 등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베이트는 그들을 단순히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특정 디자인 상품에도 공감할 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베이트는 자신들만의 관점을 상품 진열에 녹여내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일단 베이트는 가장 먼저 각 진열대를 관통하는 통일된 '색'을 정한다. 그런 다음 그 색을 가진 신발, 피겨, 인형, 잡화, 의류 등을 함께 배치한다. 이는 대부분의 서브컬처 샵들이 작품이나 상품별로 물건을 진열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접근법이다. 예를 들어 매장 안에는 일본 인기애니메이션인 마이히어로아카데미아, 나루토 피겨와 나이키 에어포스 신발이 같이 진열하고 있다. 이 세 가지는 연결고리가 딱히 없다. 그러나 베이트는 '노란색'을 매개로 각각 서브컬처 상품들을 재구성함으로써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독자적인 상품진열을 보여준다. 이는 마치 색채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취향을 연결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상품진열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스타일에는 크게 관심이 없을 거 같아? 그건 네 착각이야'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BAIT는 이러한 부분에 집중한다. 즉, 상품 자체보다는 그 상품이 품은 의미와 공감대 형성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 캐릭터 티셔츠와 최신 스트리트 브랜드의 후드를 같은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서브컬처와 현대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베이트는 이처럼 균형과 다양성을 추구하며, 서브컬처를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서브컬처 본연의 정신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베이트만의 독특한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다.
서브컬처의 성지로 불리는 만다라케 나카노 본점 역시 전통적인 방식을 따르고 있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 작품별로 상품을 분류하거나, 피규어와 만화책을 분리해서 진열하는 식이다. 하지만 베이트는 이러한 관행에서 벗어나 서브컬처를 '누군가의 취향'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그 취향을 기반으로 어떤 스타일을 만들어낼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는 도쿄가 세계에서 서브컬처가 가장 단단히 뿌리내린 지역이기에 가능한 시도다. 도쿄 브랜드와 사람들이 만들어낸 환경이 베이트의 시도를 뒷받침하며, 일본 서브컬처를 새롭게 엮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베이트는 도쿄 브랜드가 아니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편집샵이다. 시부야는 일본 서브컬처의 중심지로, 베이트가 자신들의 관점을 본고장의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다. 예를 들어, 베이트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미국 스트리트 아티스트의 작품을 결합한 독특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이며, 도쿄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문화를 새롭게 즐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마치 미국인들이 한국인들이 하지 않는 '고추장버터'라는 메뉴를 만들어 자신들만의 레시피를 선보이는 것과 비슷하다. 나아가 베이트는 경험을 중시하는 공간을 지향하는 시부야 파르코의 기획 의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정기적으로 아티스트 토크쇼나 한정판 상품 출시 이벤트를 개최하여 고객들에게 단순한 쇼핑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베이트가 주로 다루는 분야가 일본 서브컬처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아키하바라, 이케부쿠로, 나카노등을 언급할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 지역들은 베이트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아트 관련 상품들을 구비하고 있는 곳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곳들은 상품 유통에 가깝다. 베이트처럼 취향이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제안하지는 않는다.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는 재미는 있어도 그 재미 자체에 그칠 뿐이다.
반면에 베이트는 상품 그 자체를 넘어 새로운 스타일을 지속해서 제시하고 있다. 거대한 베어브릭 피겨와 반다이 퍼펙트그레이드 프라모델이 같이진열된 모습만 봐도, 베이트는 미국 서브컬처와 일본 서브컬처를 충돌시켜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해가고 있다.또한 미국 애니메이션 루니툰에서 나오는 캐릭터인 테즈가 그려진 티셔츠옆에는 인기 애니메이션중 하나인 체인소맨의 피규어가 같이 있다. 체인소맨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체인소맨을 보면서 체인소맨의 오프닝곡을 부른 요네즈 켄시를 떠올리는건 어려운게 아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일본의 서브컬쳐가 자연스럽게 합쳐진다
.
베이트에서는 언제나 미국과 일본의 서브컬처가 미묘하게 부딪치며 독특한 스타일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베이트는 자신들의 공간을 단순한 상품을 판매하는 걸 넘어 문화적 융합과 창조의 장으로 만들려고 한다. 서브컬처의 본고장답게 일본을 기반으로 하되, 거기에 미국적 감성을 불어넣어 독자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베이트만의 독특한 경험은 단연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 등과의 협업이다. 근육맨, 토이스토리, 이니셜디, 카시오 등 수많은 브랜드와 작품들과 협업하며 티셔츠, 후드, 피겨, 신발, 시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카우보이비밥, 시츄 애너데이, 피너츠, 루니툰즈, 울트라맨, 성투사갓세이야 등 애니메이션부터 스타워즈, 쥬라기공원, 반지의 제왕까지 영화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협업을 진행했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 채널인 카툰 네트워크와도 협업했다. 이 협업에서는 카툰 네트워크의 인기 캐릭터인 파워퍼프걸즈, 덱스터즈라보라토리, 오쿠비나운칼리지군, 에드에드에디, 사무라이잭 같은 캐릭터가 그려진 의류 컬렉션을 선보였다. 베이트가 애니메이션 하고만 협업을 하건 아니다. 영화와도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타워즈, 쥐라기공원 의류 컬렉션을 선보였다.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협업한 후디와 티셔츠도 선보였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한 '마블 스파이더맨 2'와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베이트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 등과 많은 협업을 했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베이트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팀과도 협업해 선수들이 직접 디자인한 모자, 후드티, 티셔츠 등의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컬렉션에서는 베이트는 사토 테루아키 선수가 디자인한 모자와 후드티, 이토 마사 선수가 디자인한 티셔츠, 나카노 타쿠무 선수가 디자인한 티셔츠와 후드 등을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처럼 베이트는 서브컬처, 애니메이션,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협업의 영역을 넓혀갔다.
베이트가 이렇게 활발한 협업을 펼치는 이유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데에서 나아가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서브컬처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나아가 문화를 일상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동시에 팬덤 형성을 통해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베이트의 행보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확장시킨 슈프림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베이트와 슈프림은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베이트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문화 향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베이트의 접근법은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한 슈프림과 닮아 있다. 1990년대 슈프림의 창업자 제임스 제비야는 당시 스케이트보드 의류 브랜드의 품질 저하를 지적하며 좋은 품질의 의류 제작에 나섰다. 그는 뉴욕의 스케이트보드 마니아와 서브컬처 애호가들을 위한 아지트를 만들고자 했다. 그렇게해서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슈프림이다.
슈프림은 초창기부터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스케이트보드 데크를 선보였다.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하기도 했지만, 그들만을 고집하지는 않았다. 대중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들과의 작업 또한 중요하게 여겼다. 제비야가 신경 쓴 것은 거리 문화가 지닌 '평등함'이었다. 그는 슈프림 제품을 통해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것을 기대했다.
오히려 "야! 이거 멋지다"와 같은 길거리의 생생한 반응에 주목했다. 제품 그 자체보다는 제품이 불러일으키는 경험과 감정을 중요하게 여겼다. 제비야는 언제나 슈프림의 기반이 되는 스케이트보드 문화와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했다. 그의 관심사는 언제나 거리의 젊은이들과 그들의 문화였다. 동시에 균형 잡힌 접근을 고민했다. 유명 아티스트와 그렇지 않은 이들을 가리지 않고 고루 작업했다. 제비야는 "슈프림이 유명 아티스트와만 비싼 제품을 만든다"는 인상을 싫어했다. 그것은 본래 스트릿 브랜드인 슈프림의 정체성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베이트 역시 이런 슈프림의 철학을 반영한다. 베이트는 유명 애니메이션에 국한되지 않는다. 주술회전 같은 최신작부터 알려지지 않은 옛날 작품까지 아우른다. 베어브릭, 건담 등 마니아층을 확고히 구축한 제품들과 더불어, 스타워즈, 피너츠 등 대중적인 작품들도 균형있게 다룬다. 이러한 베이트의 전략은 매장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만든다. 이런 점에서 베이트 또한 슈프림과 맥을 같이한다.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하되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문화 향유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들로 사람들의 자유로운 표현과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베이트만의 고유한 길이 엿보인다.
서울과 도쿄는 변화의 속도가 사뭇 다르다. 서울은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다양성이 혼재되어 발전해 왔다. 반면 도쿄는 점진적인 속도로 도시를 개발하면서 변화를 받아들였다. 폭발적인 공간과 트렌드가 넘치는 서울에 비해, 도쿄가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이 드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단지 두 도시는 각자만의 속도로 변화에 적응하고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미국에서 넘어온 편집샵인 베이트는 도쿄브랜드와 도쿄라는 도시의 속도를 관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베이트의 기획이 LA보다 도쿄에서 한층 더 힘을 받는 이유는 일본 서브컬처 때문이다. 도쿄를 비롯한 일본 사회에 단단히 자리잡은 다양한 서브컬처 취향들이 일본사람들로부터 소비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단단한 바탕이 베이트가 미국과 일본의 서브컬처취향와 브랜드를 연결할수 있는 토양을 만든다. 베이트는 이 토양 위에서 자라나 미국과 일본의 서브컬처를 자유롭게 오가며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취향은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반이다. 서울과 도쿄 모두에서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가치가 되었다. 한정된 시간 안에서 누구보다 시간을 가치 있게 활용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도쿄에서도 두드러진다. '시간효율성'을 뜻하는 '타이파'와 '가격효율성'을 의미하는 '코스파'가 트렌드 단어가 되었다. 나아가 이 두 개념을 합친 '시간과 가격 효율성'을 추구하는 '스페파(공간효율성)'까지 등장했다. 2024년에는 월파(건강효율성)다. 이렇듯 단어 자체가 트렌드가 된 것은 사람들이 '가치 있는 시간' 보내기를 그만큼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형식을 벗어나 실질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이런 경향은 서울과 도쿄 양쪽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정된 자원 안에서 최대의 가치를 이끌어내려는 현대인들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지금은 경험이 모든 가치의 척도가 된 시대다. 이제 시간과 공간, 비용의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양 도시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형식을 넘어선 실질적인 가치 추구가 현대 대도시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