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창출하는 일
운 좋게 한 번의 기회로 성공하거나 대박 성과를 낼 수는 있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며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고 싶다면 그 '열심히'라는 것의 기준을 제대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인정해 줘야 한다.
스스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만, 진짜 '열심히'는 다른 사람이 인정할 만큼 보편적인 기준에서 평가되어야 합니다. 진짜 성공한 사람은 스스로 자랑하지 않고,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인정받는 것과 비슷합니다. 저는 몇 년 전에서야 이 점을 깨달았고, 개인적인 주관이 아닌 객관적인 '열심히'의 기준을 다시 세웠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저 같은 DevOps 엔지니어는 정량화가 어려운 무형의 가치를 주로 창출하기에, 팀 내에서는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도 조직 전체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정량적 지표로 나타난 성과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기 일쑤입니다. 반대로 시스템 장애가 한 번 발생하면, 아무리 신속히 대처해도 그 손실 하나로 이전의 모든 성과가 묻히곤 합니다.
그래서 올해 저는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정량적인 평가를 더 받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습니다. 클라우드 자원을 최적화해 비용을 상당히 절감했고, 직원들과 팀이 불편해하는 부분을 미리 파악해 커뮤니케이션을 주도적으로 시도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과 도구를 직접 개발했습니다. 특히 부족한 부분은 AI를 적극 활용했더니 놀라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고, 결과물에 저도 팀도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단순히 많은 시간을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도 편해지고 다른 사람까지 편해지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열심히'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전히 회사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회사와 기술, 부동산 등을 공부하며 투자하고, 수동적인 자산 증식을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온전히 '나'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그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그런 가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