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마음에 안 드는 직원, 그런데 대안이 없어요.

마음에 안 드는 데, 대안이 없는 경우 종종 발생합니다.

그중에 가장 많은 두 가지 상황을 이야기하겠습니다. (그 외의 상황은 적절히 응용하길 추천합니다.)


첫 번째, 열정 넘치던 직원. BUT 이제는 정치질만.

두 번째, 일 잘함, 퇴사할까 봐 고민인 직원. BUT 분위기를 좌지우지, 다른 직원을 퇴사하게 만듦.




첫 번째의 경우


이런 경우 회사 안에서 순수한 의미의 일이 무엇인지 상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정치만 또는 입으로만 일하는 행동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지, 그 직원을 퇴사를 유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순서대로 진행)


1) 쉽지 않지만, 한 번은 해 볼만한 과제를 줍니다.

- 과제를 통해 나올 아웃풋이나 기대효과, 회사에 기여할 바, 과제 완수 시 주어질 보상을 명확히 알려줍니다. 너무 어려우면 퇴사시키려 한다 생각할 수 있으니 한 번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과제가 좋습니다.

- 그 직원의 업무와 관련된 과제로 부여합니다. (그 직원의 경력 등을 감안 시 손쉽게 해결할 만한 과제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 멀지 않은 완료 시점을 정합니다. (2달 이내 등)

- 과제의 진행 사항 등을 전 직원에게 공지할 것임을 알려줍니다.


2) 과제 진행을 공지합니다.

- (과제 시작) 그 직원이 '과제'를 언제까지 진행하고 과제를 통해 기대하는 바, 과제 완료 시 주어질 보상을 전 직원에게 공지합니다.

- (과제 중간) 아직 완료가 안되었더라도 진행된 내용까지 공지합니다.


3) 과제 완료 여부를 공지합니다. (완료 시점)

- 완료 시점에 과제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전 직원에게 완료 여부, 실효과, 주어질 보상을 공지합니다.

- 완료가 안되었는데 공지하는 경우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 완료 안 된 사유, 예상 완료 시점을 공지하되, 사유는 다른 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과제 중도 포기 / 진행 취소 등

- 이 또한 전 직원이 납득할 수 있는 사유를 공지합니다.



두 번째의 경우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하며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갖게 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 해당합니다.

눈치가 빨라 상대하기가 쉽지 않으며 그 직원의 행동을 교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교정을 할 수 있어도 그 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차라리 그 직원 중심으로 회사를 움직이되, 그 직원의 퇴사를 대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 순차적으로 진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1) 면담 - 목적 : 직원의 퇴사 방지, 회사 내 안 좋은 소문 방지 (월 1 ~ 2회 추천)

- (면담 전 1) 면담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어떤 경우에 어떠한 말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등. 날짜, 시간까지 기록해서 면담할 경우 감시당하거나 금세 불쾌해하니 너무 자세하게 면담 내용을 준비하면 안 됩니다.

- (면담 전 2) 회사에 떠도는 부정적이거나 사실이 아닌 소문이 있는 경우 긍정적이거나 정확한 소문을 알려줍니다.

- (면담 중) 그 직원의 업무 성과, 능력 등을 인정해 주고 지원해 줄 부분, 힘든 부분 등을 물어보고 회사 분위기, 다른 직원들 힘든 점 등 회사 돌아가는 것을 물어봅니다. 퇴사한 직원이 있다면 퇴사한 직원의 안부도 물어봅니다.

- (면담 종료쯤) 비교적 비용이 안 들어가면서 그 직원에게 (업무나 인생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강의, 도서를 추천해 줍니다.


2) 공식적 권한 부여 - 목적 : 영향력 조정

해당 직원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좋아하고 인정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공식적 권한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공식적 권한 원함 O : 공식적인 자리를 보장해 주고, 그에 따른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여 그 직원의 영향력을 명확히 합니다.

- 공식적 권한 원함 X : 공식적인 자리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비공식적인 영향력만 행사하길 원할 경우(책임은 지기 싫어하는 경우), '비공식적인 영향력의 행사로 회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설명하고 반복될 경우 회사와 관계가 안 좋아질 수 있다'는 경고를 합니다.


3) 퇴사 대비 - 목적 : 직원 퇴사에 대한 스트레스 줄이기

- 업무를 매뉴얼화하고 업무 노하우를 최대한 가시화한다.

- 노하우를 글로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업무 진행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동영상 촬영의 경우, 직원의 부끄러움과 눈치 빠름으로 시작이 어려울 수 있으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진행 가능합니다.

※ 촬영된 동영상은 그룹웨어 등에 공유하고, 촬영에 협조해준 직원에게 그에 걸맞은 포상을 한다. (동영상의 유효성 검증은 필수!!)


※ 공감대 형성은 어떻게?

a. 직원이 알아도 되는 최대한의 진실을 말하고

b. 회사의 큰 방향과 상황, 앞으로 할 것들을 알려줍니다.

c. 이 시점에서 직원이 해주어야 할 역할을 설명합니다.

d. 직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가능한 부분은 조정합니다.




회사가 성장할수록 대표님의 머릿속에만 있던 기준이 문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누구는 연봉이 빨리 오르고 누구는 평가 기준을 모르고 대표님은 매번 다른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건 복잡한 제도가 아니라 회사에 맞는 최소한의 인사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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