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 2022 세 번째 이야기
이번 글에서는 앞서 살펴본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기부 키워드 검색량과 비영리 단체별 검색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영리 분야별 기관 검색량 트렌드를 간단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살펴볼 데이터는 네이버에서 4개년 동안 30개 비영리 단체명 검색량의 증감 추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 출처 : 네이버 검색량으로 본 NGO 브랜드 인지도 트렌드)
2019년과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이슈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는 비교점이 되는 연도입니다. 2020년 비영리단체 30개 기관명 검색량은 전년대비 총 9.2% 성장하면서 대부분의 단체들이 홈페이지 유입 중 오가닉 유입이 많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간접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죠. 하지만 2021년에는 다시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2022년의 흐름에 따라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기 하는 트렌드로 갈지 혹은 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상향하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위 그래프와 트렌드 흐름이 굉장히 비슷한 그래프를 제가 발견해냈는데요 같이 보시죠!
네이버, 카카오, 구글 3개 포털사이트에서 '기부' 키워드 검색량을 그래프로 나타낸 표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30개 비영리 단체명 검색량과 동일한 트렌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이야기드렸지만 '기부' 키워드 검색량은 비영리 모금 디지털 모금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간접적 지표로 볼 수 있는데요 물론 비영리단체 안에도 다양한 분야가 나뉘어 있기에 모든 단체가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30개 단체 중 총 3개 분야로 나누고 주요 단체 혹은 이탈 값이 큰 단체는 제외하여 분야별 단체명 검색량의 흐름을 살펴보았습니다.
[국제개발&사회복지 10개 단체]
국경없는의사회,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대한적십자사, 사랑의열매,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유니세프, 한국컴패션
[환경단체 4개 단체]
그린피스, 녹색연합, WWF, 환경운동연합
[동물권 단체 2개 단체]
동물권행동카라, 동물자유연대
국제개발&사회복지 단체들의 기관 검색량은 '기부' 키워드와 비슷한 트렌드로 나타나는데요 코로나19가 한국에 확산된 2020년에는 기부와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단체들의 기관명 검색이 함께 큰 폭으로 상승되는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20년 대비 21년에는 감소되는 추이로 나타나지만 10개에서도 감소되는 추이는 각각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20년 대비 기관 검색량이 크게 감소한 단체
-굿네이버스, 대한적십자사, 사랑의열매, 월드비전, 유니세프
20년 대비 기관 검색량이 5% 미만 소폭 감소한 단체
-국경없는의사회,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컴패션
20년 대비 기관 검색량이 증가 및 유지한 단체
-기아대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해당 결과에 대한 세부적인 원인을 검색량 데이터로만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단체별로 검색량 데이터와 내부 데이터 (전체 유입채널별 유입수, 전환수, 광고 예산, 캠페인 등)를 활용한 비교분석을 통해 원인을 파악해 본다면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환경단체들의 기관명 검색량은 2018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 추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무려 23%나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며, 21년에도 11%라는 큰 폭의 성장추이를 보였습니다. 22년에는 소폭 감소되는 추이로 나타나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환경에 대한 문제와 대중들의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환경단체들의 기관명 검색량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트렌드를 볼 수 있네요.
동물권 단체들 역시 2018년 이후 지속적 성장추이를 나타내고 있지만 성장률 수치를 보면 다른 분야대비 성장의 폭이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020년 이후에도 유일하게 성장추이를 보이는 분야이며,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에서 계속 성장하는 흐름이기에 앞으로도 동물권 단체들의 약진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ㅁ우리 단체의 지난 4개년 검색량의 트렌드는 어떨까요?
ㅁ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우리 단체 검색량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