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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엔드 Oct 06. 2020

점심에 칼국수 먹었습니다.

2020.6.26.

저는 칼국수중에 명동교자 칼국수를 가장 좋아합니다. 점심시간에 다녀올 수 있을지 검색해봅니다.

무립니다. 근처 칼국수집으로 갑니다. 처음 가보는 집. 선불입니다.

칼국수 3,500원. 김치는 흔한 중국산입니다.

워낙 저렴해서 기대가 없었는데, 멸치국물이 의외로 진합니다.



면은 두꺼운 편에 속합니다. 약간 밀가루 맛이 납니다.

중국산 김치와 그럭저럭 잘 어울립니다.

김치 리필은 셀프. 칼국수 국물에 김치 국물이 스며들어 칼칼해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양이 참 많습니다. 먹으면서 배가 불러서인지 점차 맛없게 느껴집니다. 첫맛과 끝 맛이 상당히 다릅니다.

명동교자 칼국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습니다. 기본 면에 추가 사리까지 먹고 나서도 밥을 추가할지 말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 명동교자 칼국숩니다.


억지로 다 먹었습니다. 곱빼기 시켰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다음엔 어떻게든 명동교자를 다녀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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