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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부장 Oct 11. 2024

1011 오늘의요리,술,영화 (장희빈,경종,효장세자)

사약과 독살

사극의 단골 주인공

장희빈


시기와 질투, 욕망과 야망의 화신

무속에 의존하여

저주의 굿판도 서슴치 않았던 장희빈!

당대의 배우들은

심혈을 기울여 장희빈 사약 장면에

혼신의 열연으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장희빈이 사약 원샷하며 

불알을 뜯었다는

야사의 주인공 경종


사약을 내린 남편 숙종이 미워

자신의 아들이자

숙종의 세자 경종을 불러

대를 끊으려 불알을 잡아뜯었다는 야사

그로 인해서인지

경종은 후사가 없었습니다.


영화 상의원(2014)에

경종이 잠시 등장합니다.

영조가 되는 이복동생을

불러놓고 맛나게 구운 고기를 

다 씹어뱉으며 못먹게하고

자신이 간택하지 않은

반가의 규슈를 영조에게

양보하는 장면 등


영화 상의원에서 

경종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는

영조(유연석)


경종은 저녁 수라상에

게장과 생감을 식사로 먹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권하지 않는 조합!

그리고 의식불명 상태가 되는데

이때 영조는

'인삼과 부자를 처방하라'

고집부리고, 결국 사망합니다.

정말 이복형 경종을

독살 시킨 것일까요?


영조의 장자

사도세자의 이복형

효장세자의 죽음


드라마 대박(2016)에서는

영조(여진구)의 장남

첫째 아들 효장세자가 9살의

나이에 독살당하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살인을 교사한 주범은

경종의 부인 선의왕후!


실제 효장세자의 죽음은

독살로 해석될 내용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습니다.


경종은 사망한 날은

1724년 오늘(10월 1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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