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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부장 Oct 13. 2024

1013 오늘의요리,술,영화 (독살은 제왕의 운명?)

로마에도 독살 유행

1905년 노벨문학상 작가의

쿼바디스(Qvo Vadis)


1880년 출간된 소설 벤허

출간 후 50년간 베스트셀러였던

이 작품에 영향을 받아 쓰인

폴란드 소설가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의 역사소설

1895년의 쿼바디스

(이 작가는 1905년 노벨문학생을 받습니다.)


고전 명작 소설을 잊게 한

클래식 명작 영화의 고전


영화 벤허(1959년)는 

2대 황제 티베리우스 시대의 로마와

로마 제국 지배하의 이스라엘이 배경

친구에게 배신당한 유태 귀족 벤허가

노예로, 전사로 거듭나며

복수한다는 이야기.

소설에서는 예수 구출 후

나라를 세운다는 작전도 세웁니다.


영화 쿼바디스(1951년)는

5대 황제 네로 시대의

로마 제국이 배경입니다.

로마를 불태우고, 

새로운 로마를 건설하고자 하면서

기독교인을 희생양으로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려 한

네로의 폭정을 소재로 한 영화


네로에 대한 인식은

바로 이 영화 때문


로마가 불타오르자

노래를 하는 자칭 예능 천재 네로

영화 속 바로 이 장면 때문에

로마대화재에 대한 누명을 

네로가 쓰고 있습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화재 진압을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드러납니다.


달걀버섯 / 중앙 사진이 광대버섯 / 달걀버섯

멍청하고 잔인한 노인네를

신들의 음식으로 죽인 네로


하지만, 네로와 그의 어머니 아그리피나

두 사람이 4대 황제 클라우디우스를

독살했다는 것은 정설로 전해집니다.


네로는 클라우디우스 황제를

멍청하고 잔인한 노인네, 

늙은 바보라고 했다죠.


네로라는 아들이 있는 상태에서

4대 황제의 후처로 들어간 아그리피나.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아그리피나의 작은 아버지였죠!

꼬인 족보가 엄청난데요.


아무튼 그녀는

네로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달걀버섯(식용)에

광버버섯(독버섯)의 즙을 발라

작은 아버지이자 남편을

살해했다 합니다. 


서기 54년 오늘(10월 13일)

네로가 황제가 되었습니다.


네로는 달걀버섯은

'신들의 음식'이라고 칭찬하며

가져오는 이에게

버섯값으로 금을 줬다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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