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퓨처에이전트 May 24. 2020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30분이면 충분하다!

깔끔한 백탕 1차, 화끈한 마라훠궈 2차로 마무리

몇일 전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딸아이가 샤브샤브 또 먹고 싶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재료 찾다가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

밀키트 상품이 할인판매하고

있어서 구입해 봤습니다^^

2014년 칭따오 하이디라오 훠궈 전문점에서 아이패드로 주문하는 모습

2014년에 친구가 살고 있던

중국 칭따오에 놀러 갔을 때

처음 하이디라오 라는 중국의

유명한 훠궈 프랜차이즈식당에

가서 처음 접했던 음식입니다.

지금은 한국에도 진출했고

서울 강남역에도 있더군요!

수많은 소스 재료와 샤브샤브 재료 그리고 전용 훠궈 냄비

중국 오리지널 훠궈 전문점에서는

소스도 재료도 정말 다양해서

친구가 해 주는 대로 먹었는데

향이 너무 강해서 조금은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 훠궈는 하얀국물이랑

매운 붉은 국물을 반반

냄비에 끓이면서 야채나

고기 등을 익혀서 먹는

중국식 샤브샤브입니다.

훠궈 전용 냄비 준비해서

그렇게 먹으면 좋지만

없는 관계로 저희는 그냥

백탕에 한번 끓여서 먹고

홍탕인 마라소스넣고

한번 더 끓여 먹겠습니다.

요리는 응용입니다^^

일단 밀키트 속재료들을

살펴 보니 샤브샤브용 쇠고기

새우볼, 그리고 말린두부 푸주,

팽이버섯이 맨 위에 있구요!

그다음 층에 미니새송이버섯,

청경채, 숙주나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중국식 당면과

육수, 마라소스, 간장소스가

마지막으로 들어 있습니다.

바닥에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가 들어 있어서 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레시피도 훠궈 전용 냄비가

없는 고객 기준으로 되어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자 일단 밀키트에 들어 있는

기본 재료는 상기사진과 같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좀 많이 먹는

편이라 분명히 부족할 것 같아

야채 위주로 추가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전에 맛있어서 사 두었던

푸주도 추가로 더 넣겠습니다.

먼저 당면이랑 푸주를

뜨거운 물에 넣어서

10분 정도 불려 줍니다.

그러면 요렇게 말랑말랑

먹기 좋게 되어서 끓는

육수에 넣으면 금방

익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야채랑 버섯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서 둡니다.

새송이버섯도 추가로

더 넣었는데 참고로 칼로

써는 것보다 손으로 찢으면

식감이 훨씬 더 좋습니다.

새우볼과 냉동실에 있던

김치굴림만두 3알 그리고

쇠고기도 기름기 최대한

제거하고 준비합니다.

숙주나물도 부족해서

추가해서 씻어 두었습니다.

이제 육수를 불에 올리고

냉동 굴림만두를 함께 넣고

끓여 줍니다. 육수가 끓으면

준비한 재료들을 골고루

잘 넣어 주시면 됩니다.

원래 샤브샤브는 직접

육수에 넣어 익혀서

조금씩 먹지만 그냥

이렇게 끓여서 먹어도

맛있고 더 편합니다^^

5분 정도 팔팔 끓이면

웬만한 재료는 다 익습니다.

이제 와사비간장이나

기타 준비한 소스에

잘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그렇게 1차 하얀국물에

끓여서 다 먹어 준 다음

이제 화끈한 마라훠궈로

마무리 해 주겠습니다.

남은 재료 다 넣고

마라소스만 추가해

주면 되니 어려울 건

하나도 없습니다.

참고로 두번째 끓이고 나서

먹는 육수는 제대로 우러나서

아주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매울 예정이기 때문에

탄산수에 매실엑기스 타고

얼음 동동 띄워서

마실 것도 준비해 줍니다.

마라소스 특유의 알싸한

맛이 좋고 꽤 맵지만

계속 땡기는 맛입니다^^

그리고 마라훠궈는 매워서

와사비소스보다는 달콤한

맛이 나는 노브랜드

허브칠리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중국식 훠궈 어려워 보이지만

요즘 마트에 파는 밀키트

이용하시면 누구나 훠궈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주말 저녁에 가족들과

함께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한번 드셔보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프로발골러를 위한 연어머리 구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