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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Aug 28. 2020

이태리 김치 토마토 마리네이드
요거 별미네요!

레시피도 정말 간단해요~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몇일 전 아내가 카톡으로 만들어 달라고

보내준 레시피를 보니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음식이었습니다!


바로 토마토 마리네이드!

마리네이드를 검색하니 고기나 생선을

재워두는 향미를 낸 액체라고 합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63057&cid=40942&categoryId=32135

그러니까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토마토를 향미있는 액체로 절여서

먹는 뭐 그런 음식 되겠습니다. 


레시피가 간단해 보여서 어젯밤에

한번 만들어 봐는데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일단 방울토마토든 대추방울토마토든

30알 정도 준비해 주세요!

꼭지 따고 식초 몇방울 떨어트려서

토마토를 깨끗하게 씻어 주신 다음

꼭지 부분에 칼로 십자 모양을 내 주시고

십자 모양을 내 주는 동안 물을 끓여 줍니다 

그리고 토마토에 뜨거운 물을 붓고

20초 정도 놔 두었다가 껍질을 벗깁니다. 

(레시피에는 10초동안 데치는데 저는

커피포트로 끓여서 부었기에 10초 있다가

벗기니까 잘 안 벗겨져서 15~20초를 권합니다.)

껍질은 쉽게 잘 까지니까 힘들진 않습니다. 

그리고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준 다음

마리네이드를 만들어 줍니다. 

기본적으로 올리브유는 반드시 있어야 하고

발사믹식초를 넣어라고 하는데 없으니까

그냥 저는 집에 있는 감귤식초에 포도홍초

섞어서 했습니다. 그리고 소금, 후추, 설탕이랑

바질이 필요하지만 대신에 파슬리가루 대체!

아 그리고 레몬즙도 있으면 좋습니다. 


요리는 응용입니다! 알아서 상황에 맞게!

올리브유 3큰술에 발사믹식초 1큰술인데 저는 

홍초 1큰술에 감귤식초 반큰술 넣고(그냥식초가능)

설탕, 소금, 후추 조금씩 그리고 파슬리가루

마지막에 아가베시럽이랑 레몬즙도 남은 게

조금 있어서 더 넣었습니다. 없으면 패~쓰


좀 더 달콤하게 드시고 싶으면 단 거 더~~

시큼하게 드시고 싶으면 신 거 더~~

그리고 준비된 토마토에 마리네이드액을

끼 얹어 주시면 조리는 끝납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해서

드시면 되는데 2시간 정도 놔 뒀다가

꺼내서 먹어 봤는데 오오~~별미입니다!

사실 마리네이드액만 살짝 찍어서

먹어 봤을 때는 그래도 오일이라

되게 기름지다는 생각을 했는데

꺼내서 먹어 보니 기름지지 않고

상큼하고 달콤하고 하여튼 그냥

너무 맛있어서 딸아이도 엄지척^^

참고로 하루 자고 아침에 먹으려고

보니 올리브유가 굳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밖에 내 놓으니 금방 또

액체로 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올리브유나 코코넛오일이

추울 때는 굳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아내가 딸아이 낳기 전까지 이태리원단을

수입하는 무역회사에서 에이전트를

하면서 1년에 한번은 이탈리아 패션쇼때

방문을 하던 사람이라 이탈리안 음식을

좋아하는데 저는 전혀 아니다 보니

평소에 이런 건 못 해 줬는데 앞으로

이태리 음식도 한번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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