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나의 퓨처마킹노트]
2030년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과거에 수많은 우리의 아버지들이 열사의 땅 중동에서 건설사업을 통해 국가의 부를 창출했듯이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서 또 한번의 중동특수를 누리고 있다. 10여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중동 국가들의 탈석유 정책은 이제 모든 국가들의 거스를 수 없는 국가미래전략이 되고 말았다.
이미 미국의 셰일오일생산 증가와 함께 시작된 저유가에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발전과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등으로 점차 화석연료에너지 시장은 축소되어 왔다. 결국 석유가 아닌 새로운 부창출능력을 키워야 했던 중동국가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젝트에 투자를 단행해 왔다.
다행이도 과거 한국 기업들의 우수성을 일찌감치 알고 있던 중동국가들은 최근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정보통신기술, 바이오기술, 전기차관려기술, 스마트시티기술 등과 관련한 사업을 위해 한국에 손을 내밀고 있다. 덕분에 저출산고령화에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장기침체로 진입하던 대한민국에 중동특수라는 선물을 안겨 주고 있다.
이러한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배경은 역시나 과거 중동에서 수많은 건설사업을 진행하면서 보여줬던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성실함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등이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로 지금은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플랫폼으로 우뚝 섰고 나스닥에도 상장해 글로벌 전자상거래플랫폼으로 진출한 쿠팡 역시 사우디 국부펀드자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의 투자가 큰 역할을 해 왔다.
한편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대한민국의 탈석유, 탈원전 정책도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임을 전 국민들도 공감해 가는 중이고 최근 글로벌 전기차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LG화학 등과 같은 기업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일자리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 해안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원자력발전소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면서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생산확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