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의 즐거움(4)
메뉴에 없는 비빔밥

경북 영천시 장수네 비빔밥이랑 국수랑

by 퓨처에이전트

10년 넘게 전국으로 강의를

다니면서 혼밥을 해야 할 경우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이 바로

비빔밥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강의 전에 기름지거나

밀가루로 된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 강의할 때

불편하고 야채가 많이 들어가는

비빔밥이 영양가도 좋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작년에 경북 영천에 강의갔을 때

비빔밥 집을 검색하다가 숙소

인근에 있는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블로그마케팅이나 리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그냥 일반적인

식당인 것 같았고 도착해서 본

외관도 큰 기대를 하게 하는

그런 곳은 아니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오래되었고

제대로 된 메뉴판도 없는 곳!!

비빔밥을 하시는지 여쭤 보니

된다고 하셔서 일단 주문했습니다.

계란 후라이는 셀프였습니다.

요리를 좋아라 하니 이런 건

너무나 반갑습니다^^

드디어 비빔밥 한상이 차려졌고

웬걸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깔끔하고 정갈하게

내어 주셨는데 무려 단돈 6천원^^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만드신 것

같은 특제 고추장 넣고 슥삭슥삭

비벼서 먹어 보니 와우 지금까지

제가 먹었던 9천원,1만원 하는

육회비빔밥이나 전주비빔밥보다도

훨씬 맛있었고 반찬들도 짜지 않고

너무 맛있어서 결국 밥 반공기만

더 달라고 해서 클리어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혼밥의 즐거움이란

전국을 다니면서 숨은 맛집을

발굴하는 행복이라고나 할까요?

이런 집을 만나면 너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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