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역 솥밥&샤브전문점 송리산
얼마 전 나주에 강의갔다가
기차 타기 전 나주역 인근에
있는 송리산이라는 식당에서
혼밥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식당들은 대부분 가 봤고
처음 보는 곳인 듯 해서 호기심에
2층 식당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매장이 정말 깨끗했고 입구에 들어서면서
주방에 있는 사장님께 혼자도 되냐고
여쭸더니 웃으시면서 흔쾌히 편한 자리에
앉으라고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점심때라 혼밥 손님을 받는 게
불편할 수도 있는데 너무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혼밥이라 덮밥류 중에서
제가 좋아라 하는 버섯덮밥으로
주문했고 잠시 뒤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와우 깔끔한 밑반찬에 미역국
그리고 버섯과 불고기가 들어간
방금 한 솥밥에 계란후라이까지^^
양념간장 넣고 비벼서 김에
싸 먹었더니 아주 맛났습니다.
식사 하고 있는 와중에 사장님이
직접 버섯전도 구워서 서비스로
주셨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솥밥은 역시 마지막 숭늉이
하이라이트인 만큼 마지막까지
남김없이 클리어했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쳐 갈 때쯤
제가 너무 잘 먹어서 그런지
버섯전 한 접시가 더 나왔고
단호박식혜도 서비스~~^^
아 정말 최근에 전국을 다니면서
많은 혼밥을 해 봤지만 여기는 청결,
가성비, 맛, 친절서비스 등 모든 게
완벽한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계산할 때 인상 좋으신 사장님께
엄지척해 드리고 다음에 꼭
다시 오겠다고 인사드리며
속으로 '사장님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식당운영해 주세요'라고
기원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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