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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수평선 너머
별이 맑은 날에너는 아픈 달이 되었다별이 슬픈 날에너는 씩씩한 태양이 되었다바다를 따라 한없이 걷다구름이 회색 눈물을 떨구어도네가 그토록 사랑했던지난날은 되돌릴 수 없다나는 볼 수도 뛰어내릴 수도 없는뾰족하게 솟은 수평선 너머 아득한 마지막 독방에서영원한 벌을 받아야 한다사랑이 없는 세상에서너를 사랑했던 청춘을 그리워하는나의 방식이야말로용서받을 수 없는 유죄다